[에듀인뉴스 = 황그린 기자] "학교에 흉기를 들고 찾아와서 교무실 밖에서 기다리고, 사람을 보내 감시하고, 교실 게시판을 칼로 긁고, 교실에 걸린 액자 유리를 깨서 안에 들어 있던 교사의 사진을 꺼내 얼굴을 훼손…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었겠는가?""남이 일이 아니다. 교단에서 일어난 일이다"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스토킹 가해자에 대해 최대 5년의 징역형까지 처할 수 있는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’(스토킹 처벌법)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.한국교총(회장 하윤수)은 이 같은 소식에 ‘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 시
[에듀인뉴스=황윤서 기자]올해부터 교육활동을 침해 당한 교원이 긴급 경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. 서울시교육청은 13일 '교원안심공제'가 전국 최초 서울시에서 먼저 시행될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.이는 앞서 ‘텔레그램 박사방’ 운영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직 공익근무요원이 고교시절 담임교사 및 그 자녀를 수년간 스토킹 한 범죄 사실과 관련해, 교권 서비스 사각지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교육현장의 강도 높은 지적에 따른 것이다.당시 피해 교사는 “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었다”며 지난해 3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
[에듀인뉴스=한치원 기자] ‘박사방 회원 중 여아 살해모의한 공익근무요원 신상공개를 원합니다’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일 오후 2시 현재 44만여명이 동의하는 등 공분을 사고 있다. 특히 이 스토킹 피해자가 고교 교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사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. 2019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 교사 48만5627명 중 여성 교사는 34만6708명으로 71.4%에 이른다.이에 다수 교사들이 자신들도 피해를 입은 건 아닐지, 앞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건 아닌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. 전국교직원노동조합(전교조)는 30일 성명